지영의 퇴근길에 갑작스레 비가 내려 공중전화 부스로 몸을 피하는데,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 남자친구 주환의 집 앞이다. 지영은 우산이 없다는 핑계로 고심 끝에 주환의 현관문을 노크하고 그 곳에서 예전의 추억들을 맞닥뜨린다.